[앵커]
지난해 배우 이영애 씨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해 거액을 기부한 뒤 한 인터넷 매체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때문이다"라고 주장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씨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지만, 경찰과 검찰은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는데요. 서울고검이 재수사에 나섰습니다.
한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제보를 받았다며 "배우 이영애 씨가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다"고 방송했습니다.
"이영애 씨의 쌍둥이 남매 돌잔치에 김건희가 참석하였고, 김건희의 코바나컨텐츠 행사에 이영애 씨가 단골로 가서 응원하며"
이 씨가 지난해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5천만 원을 기부한 이유가 김 여사와의 친분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 씨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북한의 무력침공로부터 지켜줘 감사하다는 뜻이었다"며 "공산국가가 됐다면 우리 아이들은 자유가 없는 곳에서 살고 있을 것" 이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아이의 교육과 육아를 열심히 하시는 엄마와 그리고 아빠 그런 가정이 국가의 브랜드가 아닐까"
이 씨는 당시 열린공감TV 대표 정 모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경찰과 검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잇따라 '혐의 없음' 처분했습니다.
이씨가 불복해 항고를 접수하자 서울고검은 최근 직접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미진한 부분이 있는 지 검토 후 결론 내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한지은 기자(ji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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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배우 이영애 씨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해 거액을 기부한 뒤 한 인터넷 매체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때문이다"라고 주장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씨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지만, 경찰과 검찰은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는데요. 서울고검이 재수사에 나섰습니다.
한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제보를 받았다며 "배우 이영애 씨가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다"고 방송했습니다.
"이영애 씨의 쌍둥이 남매 돌잔치에 김건희가 참석하였고, 김건희의 코바나컨텐츠 행사에 이영애 씨가 단골로 가서 응원하며"
이 씨가 지난해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5천만 원을 기부한 이유가 김 여사와의 친분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 씨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북한의 무력침공로부터 지켜줘 감사하다는 뜻이었다"며 "공산국가가 됐다면 우리 아이들은 자유가 없는 곳에서 살고 있을 것" 이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영애 / 배우 (2022년 9월)
"아이의 교육과 육아를 열심히 하시는 엄마와 그리고 아빠 그런 가정이 국가의 브랜드가 아닐까"
이 씨는 당시 열린공감TV 대표 정 모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경찰과 검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잇따라 '혐의 없음' 처분했습니다.
이씨가 불복해 항고를 접수하자 서울고검은 최근 직접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미진한 부분이 있는 지 검토 후 결론 내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이 씨가 열린공감TV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진행중입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한지은 기자(ji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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