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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엔화 환율, 달러·원 모두 강세로 출발…100엔당 990원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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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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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요동쳤던 엔화 환율이 달러-엔, 원-엔 모두 상승했다.

21일 오전 8시 30분 기준으로 도쿄 외환시장에서 1달러가 112.53~112.56엔으로 지난 17일 오후 5시와 비교해 0.90엔 상승했다.

또 유로에 대해서도 반등했다. 오전 9시 18분 기점으로 도쿄 외환시장에서 1유로=120.84~112.88엔으로 전날 장보다 1.14엔 올랐다.

원-엔 환율도 상승선을 그리고 있다, KEB 하나은행은 엔화 환율이 100엔 당 991.34원으로 0.60원 상승한 값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연속 상승세를 그려 전일 대비 0.10엔 올라 1달러가 112.55~112.65엔으로 시작했다.

이날 엔화의 상승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 성명에서 "보호주의에 대항한다"는 문구가 삭제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문구 삭제로 인해 보호주의 확산을 경계하는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했다.

또한 미국 금리인상 속도가 가속한다는 관측이 힘을 잃은 것도 엔 매수를 부추겼다. 유럽 정치 정세의 불투명감도 엔화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오는 29일 영국이 유럽연합(EU)탈퇴를 공식 통지하다고 발표해 엔 매수, 유로 매도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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