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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월마트, 무인 쇼핑카트 이어 매장내 도우미 드론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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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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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앞으로 미국 월마트에 가서는 무겨운 쇼핑카트를 끌고 원하는 물품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폭스뉴스는 월마트가 매장 안을 날아다니며 고객이 원하는 물품을 가져다주는 드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마트의 특허 출원에 따르면 드론은 매장 안에서 고객의 주문을 받은 후 센서와 3D 지도 기술을 이용해 정확히 목표한 위치로 움직이고, 물품을 확인해서 고객이 있는 배달 지역으로 가지고 돌아온다.

이 드론은 안전을 위해 개방된 곳에는 날지 않고 정해진 곳에서 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아마존 등 경쟁업체는 드론 택배 실험에 집중했지만 미국 규제 당국의 드론 배송 불허 방침에 따라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월마트는 항공당국의 규제를 받지않는 소형 실내용 드론에 주목한 것이다.

드론을 실제로 월마트 매장에서 볼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월마트는 정보기술(IT)기술을 활용한 매출증대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해 월마트는 자율주행 쇼핑카트에 관한 특허를 받기도 했다.

월마트가 특허출원한 자율주행 쇼핑카트는 매장 안 어느 곳이든 소비자가 원하는 곳으로 이동 가능하며 소비자는 스마트폰이나 월마트가 제공하는 모바일 기기를 조작하면 된다.

카트에는 통로 탐색을 위한 센서와 비디오카메라도 함께 설치된다.

소비자가 카트를 사용한 후 주차장 등에 두고 가도 쇼핑카트는 스스로 카트 거치대로 이동한다. 그러나 이 역시 실제로 실행될 시기는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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