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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방탄소년단, 남미투어 성공적 마무리…콘서트 4만4000명 몰리고, 입국 장면은 현지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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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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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남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일과 12일 칠레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 19일과 20일 브라질 상파울루 시티뱅크 홀에서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를 열고 4만 4000여 명의 남미 팬들을 만났다.

남미 팬들의 열기는 공연 전부터 뜨거웠다. 칠레와 브라질의 공항 모두 지구 반대편에서 온 방탄소년단을 마중하러 나온 수백명의 팬들로 일대가 마비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런 열기를 다룬 현지 매체의 보도도 연일 쏟아졌으며, 특히 칠레 TV 방송뉴스(CHV)는 방탄소년단의 입국 장면을 생중계하는 등 대서특필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낫 투데이(Not Today)’로 시작된 콘서트는 멤버들의 솔로 무대와 타이틀 메들리, 유닛무대까지 이어져 남미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팬들은 이에 보답하듯 공연 내내 한국어로 된 랩과 보컬 가사를 떼창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방탄소년단은 “여러분들은 우리의 날개이고, 덕분에 잘 날고 있는 것 같다”며 “함께한다는 것은 수많은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전 세계 아미 여러분들과 더 많은 에피소드를 나누고, 함께 웃고 울며 같이 걸어가고 싶다”고 콘서트 이름을 인용해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초까지 미국 뉴욕, 시카고, 애너하임을 돌며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북미 콘서트를 이어간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탄이들 잘햇다 잘햇다 ㅠㅠ 해외팬들 그토록 기다렷는데 비록 힘들엇겟지만 사랑해주시는 해외팬들땜에 힘이 낫을듯(wora****)" "전세계에서 스타예요. 멋있네요(aman****)" "브라질팬들이 떼창하는 거 봤는데 저도 감동먹었습니다(sun0****)" "남미 투어 아무도 안 다치고 잘 끝내서 다행이당 방탄 없는 한국 너무 힘들지만ㅠㅠ북미 투어도 잘하고 돌아오길 화이팅!(hae1****)" "자랑스럽고, 자랑스럽고, 또 자랑스럽다...(klug****)" "브라질 언니들이 아닌줄.. 한국어 발음이 대박이던데요. 자랑스럽네요(euny****)" 등의 반응을 보였다.ㅁ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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