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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삼성전자 "갤럭시S8에 사활 건다"...4월 1일 체험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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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8의 흥행 성공을 위해 공시지원금을 이례적으로 선공개하고 사전 개통하는 등 사활을 걸었다.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전 행보와는 다른 조치를 취한 것이다.

IT조선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8을 동시에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틀 뒤인 4월 1일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이통사 대리점 등 전국 3000여개 매장에서 갤럭시S8 체험 행사를 갖는다.

삼성전자는 또 4월 7일부터 17일까지 갤럭시S8을 예약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통상 정식 출시일 당일 오전에나 공개하던 이통사별 공시지원금을 예약판매 당시부터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갤럭시S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사전 론칭 행사를 준비했다"며 "예약 판매에 앞서 사전 체험 행사를 실시하는 것도 전례가 없던 시도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은 갤럭시노트7 이상 발화로 손상된 자존심을 회복하고 LG G6의 출시 초반 흥행을 뛰어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출시 당시에도 비슷하게 행사를 진행했다"며 "이례적이라고 할 것까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S8의 출고가는 99만원이며 갤럭시S8플러스는 111만원으로 전망된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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