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웹예능 '한 차로 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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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생 박소현이 김숙에게 소개팅 받은 이야기를 풀어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실버타운 준비하는 박소현이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송은이는 박소현을 위해 꽃다발을 준비하며 두 사람의 우정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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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가 꽃을 건네며 "꼭 이런 걸 해주고 싶었다"고 말하자, 박소현은 감동한 듯 "'세상에 이런 일이'가 끝나서 마음이 안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박소현은 "임성훈 선생님과 내가 첫 회부터 26년 동안 함께했는데, 프로그램이 종영되니 데미지가 너무 세게 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그런 감정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크게 와 닿았다"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박소현을 위로하며 "언니, 정말 고생 많았다. 20년 넘게 했으니 당연히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 SBS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는 1998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해 26년 동안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새 단장을 맞아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김용명, 우주소녀 수빈 등 새로운 MC 라인업을 공개하며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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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은 자신이 오랫동안 하나에 몰두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원래 뭘 한번 하면 오래 한다. 먹는 것도 뭐 하나 꽂히면 3년 동안 계속 그걸 먹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예능 '비디오스타' 녹화할 때도 항상 같은 치킨을 3년 동안 시켜 먹었다"고 일화를 전했다.
그는 2NE1 출신 산다라박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현은 "다라 스타일이 원래 불만이 있어도 잘 말하지 않는데, 3년 동안 같은 치킨을 먹다 보니 '언니, 다른 걸 좀 시키면 안 되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언니는 '생활의 달인'에 나가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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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는 박소현이 아기를 보고 예뻐하던 모습을 언급하며 "언니가 아기를 보며 예뻐하더라"고 말하자, 박소현은 "너무 예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박소현은 "내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고 싶은 로망이 한창 있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하며 과거 결혼에 대한 소망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박소현은 지금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음을 언급했다. 과거 김숙이 소개팅을 주선해줬던 일화를 소개하며 "재미있는 사람이 좋다고 했는데, 그건 숙이 기준이었고 나랑 유머 코드가 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사실 얼굴도 안 보고, 재력도 안 본다. 오직 센스만 본다. 그런데 그분과는 뭔가 맞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박소현은 "결혼에 대한 마음이 예전보다는 많이 꺾였다"고 현재의 생각을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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