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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남해 설천 참굴축제, 내달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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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보물섬 남해 설천 참굴축제를 내달 1일과 2일 양일간 설천면 문항리 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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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남해군은 제2회 보물섬 남해 설천 참굴축제를 내달 1일과 2일 양일간 설천면 문항리 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설천 참굴축제는 지난해 처음 개최돼 강진만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등으로 관광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군은 올해 행사 주제를 '소원길, 열다'로 정하고 마을의 전설을 관광객은 물론 전국 방방곡곡에 알리는 뜻 깊은 행사로 꾸밀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설천면 문항마을은 아홉 마리 용이 마을을 지킨다는 전설을 활용, 축제의 스토리텔링을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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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을 비롯한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경연대회도 진행된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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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은 축제 주무대, 체험관, 홍보관, 푸드존 등으로 구성된다.

주무대 행사로는 보물섬어린이예술단 등 문화예술인 단체의 흥겨운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며 굴 빨리까기·빨리먹기 대회 등이 펼쳐진다.

푸드쇼는 유명 호텔 셰프를 초빙, 설천의 맛과 멋을 담아내고 지역 주민들이 굴을 비롯한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경연대회도 진행된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퍼레이드와 함께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수군 대형기, 용(龍)기, 장군, 청룡, 캐리비안의 해적 특수 분장, 농악대, 관광객 등 설천면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소원길에서부터 주무대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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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행사로 퍼레이드와 함께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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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퍼포먼스는 구룡(九龍)맞이 독무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부대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카약, 패널보트 체험, 페이스페인팅, 풍등 만들기, 설천 플리마켓, 설천 놀이터, 소원 굴 트리 등이 마련된다.

지역 창작인들의 예술문화공간인 설천 플리마켓에서는 관람객들의 문화교류와 소통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설천 바다를 배경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관광객들을 위해 우럭조개 멀리 던지기, 개막이 맨손잡이 고기체험 등 '설천 놀이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소원을 적은 굴껍질을 걸어 소원성취를 염원하는소원 굴 트리는 바닷길이 열리는 갯벌 위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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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일 군수 주재로 양봉호 위원장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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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에는 다양한 홍보매체와 게임, 이벤트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지역 소개와 굴, 조개 등의 특산물도 판매된다.

푸드존은 굴전, 굴 삼합·오합, 굴 떡국 등 다양한 굴 요리와 함께 지역에서 직접 수확한 재료를 활용한 비빔밥, 튀김, 각종 수산물 등 남해의 참맛을 느껴볼 수 있다.

해안변에 길게 펼쳐진 '설천 로드 레스토랑'은 파라솔 아래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푸짐하고 싱싱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맛자랑 대회, 룰렛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굴 부케를 활용한 굴사랑 참사랑 프러포즈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kgle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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