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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강원 학교 중금속 우레탄트랙 교체, 새 학기인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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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우레탄트랙 철거하는 모습.(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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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박태순 기자 = 올해 강원지역 학교 중금속 우레탄트랙 교체율이 102개교에서 13개교(12.7%)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 157개교 중 초등학교 46개교, 중학교 20개교, 고등학교 36개교 등 총 102개교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Pb)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중금속 성분이 높게 검출된 학교부터 추석 전후로 시·군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입찰과 설계를 수립한 후 교부금과 예비비를 합친 26억5600여 만원으로 11월 말까지 교체작업을 마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산은 9월초 분배하기로 했으나 전국체전과 국정감사 준비로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지연됐으며 겨울철을 맞아 공사도 중단돼 착공이 늦어진 것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총 사업비 150억 원을 확보해 올해 6월안에는 교체 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내 A중학교 교사는 “일반적으로 체육시간에 학생들이 운동장을 사용하지 못해 불편한 점이 있다”며 “교체공사가 빨리 완료돼야 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13개교가 시설교체 완료됐다”며 “겨울철에는 시설교체 공사를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미뤄졌지만 상반기 안에는 완료 하겠다”고 말했다.
big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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