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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전국에 드론 조종자격 교육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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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전국 주요 도시 어디에서나 드론 조종자격 취득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전남, 부산에 이어 서울, 강원 지역에 드론 전문교육기관 4개소를 추가로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드론 교육에 있어 지방의 교육 여건은 부족했고, 비수도권 거주자들은 수도권까지 올라와 교육을 받아야 했다. 수도권 내 기관을 통한 자격 취득자 대부분은 비수도권 거주자(73.5%)였다.

정부는 작년부터 조종교관의 필수 경력요건을 완화하고 교육기관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업체에 사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교육기관 설립을 지원했다. 정부의 이번 추가 지정으로 전국의 드론 전문 교육기관은 총 7개소에서 11개소로 늘어났다. 연간 교육수용 가능 인원도 지난해 994명에서 올해 약 17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안전공단 통계를 보면 드론 조종자격 취득자 수는 2013년 64명에서 2014년 688명, 2015년 897명, 2016년 1351명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늘어나는 교육 수요를 감안해 올 12월에는 ‘항공교육훈련포털(www.kaa.atims.kr)‘도 새로 단장할 예정이다. 새로운 교육포털을 통해 국내 모든 전문교육기관의 교육과정, 교육기관에서 이수한 교육이력 및 증빙자료, 자격증명 취득방법, 교육기관용 표준교재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국토부 당국자는 “앞으로 더 많은 거점 지역에 역량 있는 교육기관들을 지정해 드론 조종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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