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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볼보 "크로스컨트리, 서브 브랜드로 육성"..올해 500대 판매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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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볼보, 크로스컨트리©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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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더뉴 볼보 크로스컨트리'를 선보이며 '크로스컨트리'를 또 하나의 서브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단과 SUV의 중간 형태인 '크로스컨트리' 모델을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폴스타'와 함께 별도의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볼보는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더뉴 볼보 크로스컨트리'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날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는 '더뉴 볼보 크로스컨트리'는 V90을 기반으로 전고, 지상고를 높여 세단의 주행감과 사륜구동 SUV의 활용성을 갖춘 모델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크로스컨트리 판매 목표를 월 50대 정도 책정하며 올해에만 500대 이상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볼보 전차종의 판매를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6300대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볼보는 벤츠의 AMG와 같이 고성능 서브 브랜드로 '폴스타'를 운영하고 있다. 'S60 폴스타'와 V60 폴스타'는 기본 모델에서 디자인,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등 총 52가지의 사양을 업그레이드해 일상 속의 퍼포먼스 카'를 지향한다.

볼보는 크로스컨트리 역시 SUV와 세단의 특장점을 갖춘 크로스오버 차종의 서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V60 모델의 크로스컨트리 모델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예약 판매에 들어간 크로스오버의 엔트리 트림 가격은 6990만원에 책정됐다. 이는 SUV 모델인 XC90 대비 1000만원 정도 낮으며 S90보다는 200만원 비싼 가격이다. 볼보는 판매 확대를 위해 SUV보다 크로스오버의 가격을 낮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 프로' 두가지 트림으로 선보인 크로스오버 라인업을 늘리기 위해 추후 190마력 D4 모델과 가솔린 모델 출시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볼보는 일부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발생한 센서스 오류에 대해서 해명했다. 지난해 한국에 특화된 기능을 도입하면서 오류가 확인됐으며, 지난달 중순부터 소프트웨어 무상 업그레이드를 통해 오류를 바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볼보는 판매망과 서비스센터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올해 말까지 6개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국내 22개 전시장과 21개 서비스센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볼보는 판매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딜러사를 추가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기존 딜러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전국망 서비스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iro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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