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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전주지검, '국제대회 지원단' 발족…단속·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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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주지방검찰청.2015.2.1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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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지검이 올해 전북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주지방검찰청(검사장 장호중)은 ‘전북지역 국제 체육행사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발족하고 대회 운영을 저해하는 범죄에 대한 단속에 나설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원단은 이형택 차장검사를 단장으로 ‘불법 집단행동 대책반’과 ‘전담별 단속반’, ‘상황실’로 구성됐다.

‘불법 집단행동 대책반’은 대회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행동에 대한 동향 확인 및 예방활동을 담당하며 유사시에는 특별수사본부로 확대 개편된다.

‘전담별 단속반’은 대회 운영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8개 대상 범죄에 대한 단속임무를 맡게 된다. 8개 범죄는 Δ조직폭력 Δ마약 Δ폭력·성폭력 Δ식품 Δ도박·사행행위 등이다.

또 상황실을 통해 대회 기간 전후에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사고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단속과 함께 홍보활동에도 나선다. 전주지검은 직원 경기 관람 지원, 범죄예방 및 기초 질서 바로세우기 캠페인 등 대회 붐 조성 및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이형택 차장검사는 “올해 열리는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FIFA U-20 월드컵’은 전북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 대회 운영을 저해하는 범죄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단속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검찰상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전북에서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6월24일~30일)와 ‘FIFA U-20 월드컵(5월20일~6월11일)’이 개최된다. 20세 이하 월드컵의 경우 개막전을 비롯한 예선 6경기와 16강, 8강, 준결승전 등 총 9경기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94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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