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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율곡 이이 고향서 과거시험 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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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4월15일 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

2018평창올림픽 D-300일 기념행사



2018평창겨울올림픽 D-300일을 맞아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원 강릉에서 과거 체험행사가 열린다.

강릉시는 다음 달 15일 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 ‘구도장원공 율곡 이이, 인재를 뽑다’를 주제로 조선시대 과거시험 체험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창올림픽 D-300일을 맞아 문화올림픽 붐 조성과 문향·예향의 도시 강릉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9번이나 장원 급제해 ‘구도장원공’으로 불리던 율곡 이이(강릉 출신)가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칠 새로운 인재를 뽑기 위해 과거시험을 연다는 내용으로 참가자가 직접 연극에 참여해 극의 인물과 소통하는 참여형 연극 형태로 진행된다. 과거시험에는 강릉지역 초등학생과 외국인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

과거시험 과목으로 문과는 오문오답과 그림 그리기, 시 짓기 등이 진행되며, 무과는 활쏘기와 곤봉 등이다. 특히 우수한 인재로 뽑힌 참가자는 장원급제로 선발돼 어사모와 장원급제복을 입을 수 있다.

손동오 강릉시청 문화올림픽과장은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에겐 자연스럽게 우리의 역사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고 한국 문화가 낯선 외국인에겐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앞으로 도심 속 축제와 연계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한 대도호부 관아의 새로운 참여형 문화콘텐츠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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