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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대한적십자사, 세계 물의 날 기념 'Water for Lives'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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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26일까지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서 진행

국내 최초 뇌파측정기 이용한 인터렉티브 체험 행사 마련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대한적십자사(총재 김성주)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Water for Lives’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국민들에게 물 부족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이날을 시작으로 22일, 25일, 26일까지 총 4일에 걸쳐 진행된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캠페인은 참여자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국내 최초로 뇌파와 영상을 연동한 ‘인터렉티브’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흥미를 높이기 위한 단계별 미션도 마련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렉티브 캠페인은 참여자들에게 뇌파측정기를 착용하도록 한 뒤 척박한 사막에 서 있는 아프리카지역의 아동이 등장하는 대형화면을 응시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뇌파측정기를 착용한 참여자가 ”깨끗한 물을 주자“는 생각에 집중할수록 화면 속에 등장하는 아이 주변에 우물과 수로, 화장실 등 시설이 생겨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며 “국민들에게 ‘당신의 관심으로 물 부족 문제로 고통받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 캠페인을 고안해냈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과 대전 등 5대 광역시에도 체험부스가 설치돼 진행될 예정이며,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후원금은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물부족 국가에 대한 지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건중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20초마다 1명이 수인(水因)성 질병으로 생명을 잃고 전세계 인구의 10분의 1 가까이가 식수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관심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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