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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더정치] 검찰 출석 박근혜, 사죄도 국민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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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겨레TV> 정치 논평 프로그램 | ‘더정치’ 54회

검찰 포토라인 선 박 전 대통령과 ’대선 출마설’ 홍석현 JTBC 전 회장





‘피의자 박근혜’가 검찰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헌장 사상 첫 파면을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15분 서울 삼성도 자택을 떠나 9분 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는 한마디만 남긴 채 곧장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예고했던 ‘대국민 메시지’도, 사죄도 없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와 미르·케이스포츠재단 강제모금,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의혹, 청와대 문건 유출 등 13가지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박 대통령이 별다른 메시지를 내놓지 않은 것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계속 혐의를 부인하면서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검찰 입장에서도 구속 영장 청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 여론도 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더 정치’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의 의미와 구석 수사 여부, 대선에 미칠 영향 등을 짚었습니다. 또 지난 주말 갑자기 사의를 표명한 홍석현 중앙일보 JTBC 회장의 대권 행보를 둘러싼 논란도 점검했습니다. 연출 정주용 피디,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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