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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옐로우시티 장성안마봉사단, 경로당서 첫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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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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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방남수 기자]

장성군은 지난 18일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장성군지회 소속 회원이 활동하는 ‘옐로우시티 안마봉사단’이 장성읍 송학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첫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옐로우시티 안마봉사단’은 장성지역 시각장애인 중 광주, 전남지역에서 경로당 파견사업, 헬스키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안마사로 구성되었으며, 이달에 봉사단을 발족한 후 이번에 첫 활동을 시작했다.

전문 안마 기술을 갖고 있는 회원이 많아 안마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들은 큰 만족감을 보였다. 박일순 할머니(77세)는 “몸에 굳은 곳이 많아 늘 통증을 느꼈는데 봉사단이 시원하게 안마를 해줘 몸이 가뿐하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봉사단원들이 모두 전문 안마사로 활동하고 있어, 고된 농사일로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큰 만족감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앞으로 3인 1조로 나누어 매주 1회씩 지역의 경로당을 돌며 안마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시각 1급 장애를 지닌 고한성 단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내가 갖고 있는 재능으로 어르신들이 밝게 웃으셔서 큰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불편한 신체조건이지만 좌절하지 않고 안마사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 오히려 사회에 사랑을 베푸는 모습이 큰 귀감이 될 것이다”며 “이들의 활발한 활동이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고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방남수 기자 namsu5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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