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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내달 전국 2만2천여 가구 입주…세종시 출범 이후 최대물량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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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은 세종시 정부청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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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전국에 2만2322가구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시에는 출범 이후 월간 최대물량인 6800여 가구가 쏟아진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입주예정 아파트는 전국 32개, 2만2322가구다. 이는 이달에 비해 68.9%(9107가구) 증가한 수준이며,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11개, 1만3973가구)가 전체 물량의 63%가량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도권에선 전월대비 115%(2334가구) 증가한 4364가구가 입주한다. 2916가구가 입주하는 서울은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1194가구), '래미안 에스티움'(1722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많다. 경기도는 이달에 비해 입주물량이 감소한 1488가구가 입들이를 한다. 인천은 입주물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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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규모별 아파트 입주물량 (왼쪽)과 전월 대비 4월 입주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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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이달과 비교해 60.6%(6773가구) 증가한 1만7958가구가 입주민을 맞는다. 4월 입주물량이 집중된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출범 이후 월간 최대 입주물량인 6809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경남 4882가구 ▲대전 1747가구 ▲부산 1394가구 ▲울산 903가구 ▲충남 780가구 ▲전남 774가구 ▲전북 437가구 ▲강원 232가구 순이다.

세종시는 공급과잉 여파에 다음달 입주물량까지 가중되며 주택시장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에는 '세종2-2생활권P3메이저시티(M6블록)'(1077가구), '세종더샵힐스테이트(2-2생활권M3블록)'(1027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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