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운영된 시설관리본부 기동반은 기간제 근로자(연중 11개월 근무)로 구성돼있으며 각급학교의 수목전지, 옥상방수, 홈통보수, 논슬립 등 시설보수를 직접 지원해 오고 있다.
시교육청이 기동반 근로자를 대상으로 처우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노동시간(86%), 자긍심(76%), 직장분위기(64%), 임금(61%) 등의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으나 다수가 고용불안(81%)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동반이 지난 2015년 12월 시교육청을 45일간 점거 농성한 요인이 되기도 했다.
당시 농성을 해결하고자 시교육청은 지난해 2월1일 노조와 무기계약직 전환의 정책연구 용역 실시, 퇴직금 지급, 2016년 채용 탈락자 추가 고용에 대해 합의했다.
시교육청은 "무기계약직 전환 외 임금 등 특정사안은 노사간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추후 마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비정규직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mj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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