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하수 기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시 결과./사진=질병관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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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6일 '하수(下水) 기반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감시' 주간 보고서를 발행하고 강원도를 비롯해 전국 하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감소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강원도는 9월 초 하수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12만 copies/㎖를 기록했다가 38주차(9월 8~21일)와 39주차(9월 22~28일) 각각 약 5만 copies/㎖, 약 2만 copies/㎖로 급격히 감소했다.
강원도청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하수 속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상승했지만, 절반 이상 급격히 떨어지며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며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하수 감시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관리하며 감염병 감시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도민 보건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량은 지난 여름 유행 때보다 눈에 띄게 줄고 있다. 17개 시·도의 84개 하수처리장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수치를 분석한 결과, 지난 33주차(8월 11~17일)에 7만 copies/㎖로 정점을 찍은 뒤 매주 감소하면서 39주차에는 올 유행 전과 비슷한 1만 copies/㎖ 이하를 기록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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