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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서울시, 동네숲으로 재탄생할 방치 골목길 공모…최대 1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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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종로구 옥인동 145-2 일대 동네숲(골목길) 조성 전(왼쪽),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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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17년 동네숲 가꾸기 대상지 사업제안서 공모사업'을 통해 골목길 10곳을 선정, 개소당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사업으로 시작된 '동네(골목길) 가꾸기 사업'은 지난해 서울시 종로구 충신길 등 11개소 면적 총 1만5180㎡에 나무 2000여주, 꽃과 식물 1만2000본을 식재해 활력 넘치고 생기 있는 골목길로 재탄생됐다. 참여 주민수는 6400여명에 달한다.

올해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 ▲지역특색·주민소통 ▲골목길 정원문화 ▲창의적인 디자인 제안을 한 민간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동네숲(골목길)을 가꿀 예정이다.

공모 대상지는 서울시내 골목길 어디든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서울시는 고려사항(공고문 참조)에 맞는 사업지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제안서는 오는 4월 5일 오후 6시까지 해당 자치구에 접수하면 된다. 제안서 양식과 지침서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응모자격은 비영리(개인)단체 또는 법인이며, 사업신청은 1개 단체당 2개 대상지까지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는 사업 대상지 주민을 포함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 할 수 있으며 사업비가 5000만원 이상인 경우 조경, 원예, 정원디자인, 산림, 식물 등의 관련분야 전문가 1인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선정심사위원회는 제안서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금액을 결정, 4월 중순께 참여단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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