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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박근혜 전 대통령, 檢 출석 위해 자택 출발…지지자들, 울면서 차량 쫓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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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에서 출발한 검은색 승용차 3대가 봉은사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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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이계풍·이상학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택을 나와 검찰로 발걸음을 옮겼다.

박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15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서 미리 대기한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이동했다.

박 전 대통령은 남색계통의 옷을 입고 경호원들과 함께 자택을 나왔으며 지지자들과 취재진이 있는 방향을 한 번 바라본 후 곧바로 검은색 에쿠스 승용차에 탑승했다.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는 박 대통령이 탑승한 에쿠스와 또 다른 검은색 에쿠스 차량, 검은색 베라크루즈가 경호차량이 대기하고 있었다. 박 전 대통령이 탑승한 에쿠스 승용차는 출발 1분 전 자택에서 나와 대기했다.

박 전 대통령을 탑승한 차량은 이후 골목을 나와 봉은사로에서 중앙지검으로 향했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이날 출발하는 박 전 대통령 차량을 보면서 “박근혜 대통령” 구호를 외치면서 환호했다. 일부 지지자는 울면서 봉은사로까지 이동하는 차량의 뒤를 쫓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한 종합편성채널 언론사의 차량을 목격한 지지자들이 고함을 치며 차량 주변에 몰려 심한 욕설을 했다. 이들은 경찰의 제지를 받고 각각 흩어졌다.

박 전 대통령이 자택을 떠난 후 그의 자택 앞에 남아 있는 10여명이 계속해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현장에서 조용한 응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은 중앙지검 서문으로 진입해 오전 9시23분 청사 앞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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