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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부산지역 약수터 167곳 중 25% '부적합'…여름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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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부산지역에서 공식적으로 관리하는 약수터는 모두 167개소로 2016년 약수터 수질 조사 결과, 이중 25%가 부적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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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서 공식적으로 관리하는 약수터는 모두 167개소로 2016년 약수터 수질 조사 결과, 이중 25%가 부적합으로 나타났다 2016년 부산지역 약수터 수질조사 결과 발표

부산시, 약수터 수질개선 추세 및 효율적 관리방안 제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해 부산지역 약수터 수질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당부하고, 구ㆍ군 약수터 관리담당자에게 약수터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21일 제시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에서 공식적으로 관리하는 약수터는 모두 167개소로 2016년 약수터 수질 조사 결과, 이중 25%가 부적합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온이 높고 강우가 많은 여름철에 집중됐으며, 부적합 요인은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등 대부분 미생물에 의한 오염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1년 부적합율 41%에 비해 40% 가량 감소한 것으로서, 매년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 동안 부산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약수터를 만들기 위해 2011년부터 미생물 살균시설을 도입하기 시작해 지난해 말 기준 10억 4000만원을 들여 70개소의 약수터에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도 6개소에 설치하는 등 2020년까지 전체 약수터의 50% 수준까지 살균시설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여름철 강우 직후에는 2~3일간 약수터 이용을 삼가하고, 미생물 살균시설이 설치돼 있을 경우에는 살균시설이 가동되는지 확인해 음용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약수를 마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구ㆍ군의 약수터 관리 담당자들에게도 미생물 살균시설의 지속효과를 위해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과 "저류조 청소 등 오염예방을 위한 시설관리가 중요함"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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