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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첫 제정…9월 제2회 산악영화제서 특별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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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세계산악영화제사무국은 21일 올해 9월 열 제2회 영화제를 앞두고 ‘울주세계산악문화상’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울주세계산악문화상은 전세계의 자연·환경·등반·문학·영화·언론 및 방송 등 산악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산악영화제사무국은 전세계적으로 등반과 관련해 등반상·문학상 등 분야별 상은 있지만,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상은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영화제사무국은 수상자가 선정되면 제2회 세계산악영화제에 초청돼 특별강연도 할 예정이다.

앞서 영화제사무국은 국내 산악계 원로인 김영도 한국산서회 고문과 정영목 서울대 미술관장 등 5명의 선정위원을 비롯해 김동수 한국산서회 이사와 배경미 대한산악연맹 국제교류 이사 등 4명의 실무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발족했다.

경향신문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선정위원회 위원들이 21일 올해 첫 수상자 후보 선정작업을 하고 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사무국 제공


김영도 선정위원장은 1977년 한국 에베레스트원정대 대장을 맡았고, 1978년 북극 탐험대를 이끈 산악인이다. 영화제사무국은 산악계 저명인사로 구성된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선정위원회가 수상자 선정의 공정성과 상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난해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처음 열렸고, 올해 제2회 영화제는 오는 9월21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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