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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농촌 지역 희귀난치성 어린이·청소년에게 의료지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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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진행한 「농촌사랑 의료지원금 전달식」에서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오른쪽)이 의료지원비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이하 “농촌사랑운동본부”)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농촌 지역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13명의 어린이·청소년의 의료 지원을 위하여 「농촌사랑 의료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과 영동농협 이종호 조합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농촌 지역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청소년의 치료를 위하여 1인당 1천만원씩 총 1억3천만원을 보호자들 에게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 시키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재원은 서울 영동농협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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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진행한 「농촌사랑 의료지원금 전달식」에서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 영동농협 이종호 조합장이 농촌지역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청소년 보호자들과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자 중에는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의 환자에게만 발견된 “CPT (Carnitine Palmitoyltransferase) 결핍증”(근육이 지방에서 에너지를 얻는 과정에 필요한 효소의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대사질환) 을 앓고 있는 어린이도 있다.

농촌사랑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인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을 대신하여 의료지원금을 전달한 허식 부회장은 “농촌사랑운동본부가 일반적인 도농 교류 사업의 범위를 넘어,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농촌 지역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료지원금을 전달하는 것은 도농협동· 상생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파하여 대도시 농협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한 농촌 지역의 의료·복지지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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