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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법무법인 율촌, 소순무 변호사 정년 기념 논문집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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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법무법인 율촌은 소순무(사진) 변호사의 구성원 정년을 맞아 율촌 조세그룹과 동료, 후배들이 기념논문집 ‘현대 조세소송의 좌표’를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논문집을 소 변호사에게 증정하는 행사는 23일 오후 5시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 3층 카페 ‘여율’에서 열린다.

소 변호사는 25년간 조세소송 전문가의 길을 걸어왔다. 율촌 조세그룹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세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이에 일선 변호사와 법학교수들이 ‘소순무 변호사 정년기념논문집 간행위원회’를 꾸려 우리나라 세법 분야의 주요 쟁점을 망라한 논문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책에는 소 변호사의 특별기고 ‘조세법률주의의 좌표’를 비롯해 28편의 논문이 실려 있다.

소 변호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과 조세팀장을 거쳐 2000년 율촌에 합류했다. 조세소송 분야의 최고 권위자라는 호칭에 맞게 ‘조세소송’을 집필했다. 2000년 초판 이래 거의 2년마다 개정판을 내 지난해 번째 개정판이 발간됐다.

소 변호사는 현재 율촌 조세그룹 내 연구모임인 조세판례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판례연구와 토론으로 실무 감각과 이론을 접목시키는 과정을 통해 개개인의 실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조세그룹의 전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그간 한국세법학회장,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율촌 고문 및 공익법인 온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소 변호사는 “분에 넘치는 선물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우리나라 조세 발전이 그대로 투영된 훌륭한 논문을 기꺼이 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증정식에서는 소 변호사가 1억원의 기부금을 온율에 전달하는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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