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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경남 창원시 외곽지역 인구유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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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외곽지역에 통합 이후 수년간 아파트단지가 대규모로 건설되면서 인구유입이 급증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창원시가 기반시설 확충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부산과 접한 진해구 웅동2동의 인구가 3만 5000명을 넘어섰고 내년까지 5000여 세대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에 거주 인구가 5만 명을 웃돌 전망이다.

또한 이달초 의창구 북면 인구도 3만 명을 돌파했다. 감계·무동 일대에 이미 6200여 가구준공이 완료됐고, 2019년까지 무동·동전 일대에만 1만여 가구가 더 들어설 예정이다.

2014년도 1만3000 명이었던 인구가 불과 3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2020년이 되면 5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받은 내곡 지구도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돼 8000여 가구가 입주할 계획다.

부동산업계는 앞으로 2∼3년내 인구가 7만명을 넘어서며 내서읍‘ 규모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마산 합포구 현동 보금자리 지구의 경우 7000여 배후 가구가 집중된 마산 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북면을 비롯한 마산 현동, 진해 웅동·풍호동 등 창원시에는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의 급격한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이 여러 곳 있다.

하지만 각종 기반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이와 관련 안상수 창원시장은 해당지역에 대한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안시장은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증가는 예측 가능한 것으로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데 이에 대한 대책이 다소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성장하고 있는 진해구 웅동지역에 대한 교통, 주거, 교육 인프라 확충 등 해당지역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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