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1 (화)

도자기 만들기·흙 쌓기 대회… 포니랜드 광장으로 오세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분청도자기' 한마당

조선일보

지난해 3월 열린 ‘김해 분청도자기 한마당’ 행사에 참가한 아이들이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분청도자기'를 아시나요?"

청자, 백자에 비해 '분청도자기'는 좀 생소하다. 분청도자기는 회색 또는 회흑색의 원재료 위에 흰색 흙을 입힌 다음 유약을 발라 구운 조선 초기의 도자기. 경남 김해 등이 주요 산지로 알려져 있다. 이런 분청도자기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최원일)의 '2017 봄맞이, 김해 분청도자기 한마당'이다. 오는 25일(토)부터 4월 2일까지 2주간 매주 토·일요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포니랜드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선 '흙 쌓기 대회',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승마기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선보인다. 먼저, '제1회 부산경남 흙 쌓기 대회'. 부산·경남 거주자면 2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같은 양의 흙으로 제한 시간 안에 가장 높이 흙탑을 쌓는 팀이 우승하는 대회다. 참가 접수 및 대회 관련 문의는 (051)911-1924로 전화하면 된다.

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물레체험',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도자 액세서리 만들기', '도자기 액자 만들기' 등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 여러가지 방식으로 펼쳐진다. 무료 승마체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매일 전문 공연팀의 공연도 진행된다. 토요일에는 '썬플라워 기타동호회', 일요일에는 또 다른 전문 공연팀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최원일 본부장은 "렛츠런파크가 위치한 김해의 전통 문화를 널리 알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공원 방문 고객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분청도자기 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다"며 "포근한 봄날씨에 가족, 연인들이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영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