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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코미 "트럼프 '도청' 주장 증거없다…러'대선개입 공모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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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정보위 러'커넥션 의혹규명 청문회서 답변…트럼프 타격 불가피

연합뉴스

트럼프 주장, '오바마 도청' 의혹 논란 (PG)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이승우 특파원 =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20일 지난해 미 대선 직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타워' 도청을 지시했다는 주장을 사실상 공식 부인했다.

코미 국장은 이날하원 정보위의 '러시아 커넥션 의혹 규명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도청을 주장한 트윗들을 뒷받침할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코미 국장은 미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정부의 공모 가능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도 처음으로 확인했다.

코미 국장이 이처럼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의혹과 트럼프 캠프와의 공모 의혹에 대한 수사를 공식 확인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도청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에게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USA CONGRESS RUSSIA
epa05860145 FBI Director James Comey (L) and National Security Agency Director Mike Rogers (R) prior to testifying before the House Select Intelligence Committee hearing on Russian active measures during the 2016 election campaign on Capitol Hill in Washington, DC, USA, 20 March 2017. EPA/SHAWN THEW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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