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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충남도, 고교 친환경 식품비 지원 3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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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올해부터 도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식에 한해 지원하던 친환경 식품비를 1일 3식으로 확대한다.

충남도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학교급식 친환경 식품비’를 1일 1식(중식)에서 3식(조·중·석식)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남도의 학교급식 친환경 식품비 지원 사업은 인권증진 차원의 보편적 복지 실현 및 저출산 고령화 대책 차원에서 유치원과 고등(특수)학교에 친환경 식품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향신문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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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지난해까지 도내 123개교 고등(특수)학교 7만4192명의 학생들에게 중식에 한해 학생당 1일 500원의 친환경 식품비를 지원했다. 이번 결정으로 학생당 1일 1500원으로 지원이 늘게 됐다.

충남도는 초·중학교 무상급식 식품비도 전년 대비 초등학교는 103원, 중학교는 92원 각각 인상, 초등학교는 2043원, 중학교는 2640원의 학교급식 식품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친환경 식품비 확대 지원으로 성장기 학생의 건전한 심신 발달을 통한 미래세대로의 안정적 성장을 돕는 것과 함께 서민경제 완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급식비 인상이 학생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재료를 제공하고 지역의 우수한 농수축산물 공급체계를 갖춘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활성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도내 의무교육 대상 학생(초·중학교 606개교, 17만5592명)에 대한 무상급식비 중 식품비 전액(756억원), 유치원과 고등(특수)학교(632개교 10만1886명)에 대한 친환경 식재료 공급 확대를 위한 식품비(151억원)를 지원하고 있다.

<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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