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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의정부성모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 1등급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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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결과, 종합점수 89.21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경향신문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의정부성모병원은 평가지표 중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률이 전체 평균 80.04%에 비해 월등히 높은 99.07%를 차지해 치료약제의 처방을 철저히 수행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흡입기관지확장제는 기도를 확장시켜 호흡곤란 등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치료제로 먹는 약보다 증상 개선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게 발생하는 장점이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나빠지고 폐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병이 깊어지면 심한 호흡곤란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정부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진우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으로 인해 40대 이상 남성에서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흡연자 중 기침과 호흡곤란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조기에 병원을 찾아 폐활량측정 등 보다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한다”며 “무엇보다 가장 확실한 치료는 스스로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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