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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하동 ‘왕의 녹차’, 스타벅스에서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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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에서 생산된 ‘왕의 녹차’가 세계 최대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통해 전 세계시장에 선보인다.

하동군은 스타벅스에 납품하는 국내 무역업체 비젼코리아와 친환경 가루녹차 100t, 215만 달러(한화 약 25억 원) 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젼코리아와 계약한 가루녹차는 세계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스타벅스에 납품돼 미국 현지와 EU, 아시아, 남미 등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경향신문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등의 녹차밭.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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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난해 미국·멕시코·볼리비아·크로아티아·호주 등에 친환경 가루녹차 신규 시장을 개척한 하동 녹차는 세계 곳곳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군은 이달 가루녹차 500㎏ 첫 선적에 이어 나머지는 햇차가 나오는 5월부터 300∼500㎏씩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선적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수출계약으로 25억 원의 경제적 효과 외에 녹차 생산·가공·유통 등에 따른 고용창출과 관광수요 확대 등의 간접 경제파급효과가 1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1971년 설립된 스타벅스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2014년 기준 세계 65개국 2만 1000여개 매장에서 커피와 차, 주스, 디저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4년 기준 650여개의 매장을 갖췄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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