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설 연휴 교통, 첫날 27일 오전이 정체 가장 심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설 명절 귀성길 교통체증은 연휴 첫날인 27일 오전이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교통부는 그간 설 연휴 기간에 정체가 심했던 고속도로·우회도로를 분석해 올 설 정체구간 교통예측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올해 설 연휴 교통은 연휴 첫날인 27일 오전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부는 올 설 교통상황이 연휴 기간이 짧았던 지난해 추석, 2015년 설 연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토부는 일부 구간에서 고속도로보다 우회도로를 이용할 경우 이동시간이 줄어든다며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에서 우회도로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보다 30분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오전 10시까지 정체가 심한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에서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시간56분이 걸리지만 우회도로를 탈 경우 1시간 38분으로 17분가량 이동시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고속도로 대소-오창 구간도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이동시간을 10분 정도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우회도로를 제외하고는 고속도로가 이동시간이 덜 걸리기 때문에 출발 전 교통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회도로를 이용할 경우 영동고속도로 용인-여주 구간은 30분, 중부고속도로 곤지암-이천 구간은 15분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신문


경향신문

국토부는 차량 집중 구간, 기상상황 등으로 교통상황이 수시로 바뀔 가능성이 크므로 출발 전 실시간 교통정보와 우회도로를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민자고속도로 포함 지·정체가 잦은 고속도로 73곳에서 우회도로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도 14개소에서 도로전광판(VMS)으로 혼잡 상황을 안내하기로 했다. 교통상황은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와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누리집 및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형국 기자 situation@kyunghyang.com>

[경향비즈 바로가기], 경향비즈 SNS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