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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판교 떠난 스타트업 다시 강남으로... 공유 오피스 '강남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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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부터 현대카드 스튜디오블랙, '한국형 위워크' 토즈까지

이코노믹리뷰

출처=위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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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오피스가 강남에서 뜨겁게 맞붙었다.

글로벌 공유오피스 기업‘위워크’를 비롯해‘르호봇’, ‘패스트파이브’등 다수의 공유오피스 업체들이 강남권에서 활발히 영업 중에 있고 최근에는 현대카드가 강남역 인근에 공유 오피스 ‘스튜디오 블랙'을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1년 문을 연 최초의 '한국형 공유 공간서비스 업체'인 토즈도 강남점,강남2호점,선릉점 등 강남에서 ‘토즈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토즈 비즈니스센터는 국민게임‘애니팡’을 만든 선데이토즈,소셜커머스 기업‘티몬’등 1900여곳이 넘는 입주사가 거쳐가 숨겨진 '한국 스타트업의 산실'로 불린다.

업계에서는 이들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서도 실제로 강남 위워크 등에 입주율이 높은 편으로 수요가 받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공유 오피스의 입주사들은 스타트업으로 불리는 신생 기업들이 주를 이룬다.

이처럼 최근 ‘강남권’공유오피스 경쟁이 치열해지는 이유로 판교 테크노밸리 입주 경쟁이 치열해진 사이 임대료가 정체 중인 강남 테헤란로에 스타트업들이 다시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작년11월 기준 강남구에 입주한 벤처기업만2년새178개사가 늘었다.

외국계 부동산 회사 임원 K씨는 "테헤란로 대로변의 프라임급 빌딩들의 임대료가 낮아진데다 이들 빌딩에 입점한 비즈니스 센터 등 공유 오피스 모델이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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