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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앞으로 선보일 NB-IoT 기기들/제공=LG유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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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생태계 조성과 상용화를 위해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21일 서울 마포구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협대역 사물인터넷 표준기술(NB-IoT) 기술 개발 등을 위한 ‘오픈랩’ 개소를 알렸다.
LG유플러스는 가스·수도·전기 검침, 위치 추적용 기기를 비롯해 미래 스마트 시티 사업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IoT 생태계 선점 포부를 밝혔다.
이상민 LG유플러스 기술개발부문장 전무는 “국제 표준 기술인 NB-IoT를 국내에서 조기에 상용화하고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B-IoT는 기존 LTE 망의 좁은 대역을 이용해 150 kbps 이하의 전송 속도, 8㎞ 이상 장거리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안정성이 높아 스마트 가로등·미터링 등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는 NB-IoT 오픈랩에서는 단말, 서비스 솔루션, 시스템 통합업체 등 다양한 협력사를 위해 기술 테스트 검정 환경과 종합적인 프로세스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관련 업체는 사업 및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업 간 기술을 연계하거나 칩·모듈 등의 장비, 기술을 도움받는 등 기획부터 영업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드웨어 장비를 만드려는 업체는 제품 출시 이전에 프로토 타입의 시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3D 프린터도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개발자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한편 국내에 화웨이 오픈랩이 개소한 것은 처음이다. 화웨이는 지난 4월 영국 뉴버리(Newbury)에 NB-IoT 오픈랩 1호를 개소한데 이어 중국, 중동, 유럽, 한국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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