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10 (금)

[올댓차이나] 알리바바 클라우드, 광군제 때 초당 최고 17.5만건 주문 처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알리바바가 올 광군제'(光棍节·독신자의 날·11월 11일)의 주문 폭주를 문제 없이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비스 계열사인 알리윈의 경쟁력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알리바바가 소유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알리윈은 지난 11일 광군제에 오류 없이 1초당 최고 주문 17만5000건을 처리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알리바바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이뤄지는 주문은 235개 국가에서 이뤄지기까지 했다.

씨티 리서치의 알리시아 앱 연구원은 "알리윈의 경쟁력은 결제 시스템에서 잘 확인할 수 있다"며 "만약 알리바바가 광군제 때 수많은 양의 거래를 처리하지 못했다면 결제 서비스 시스템(알리페이)은 무너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알리바바는 지난 2009년 알리윈을 설립,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65만1000명의 유료 고객을 포함해 23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했다. 또 알리윈은 올 연말까지 두바이, 일본, 호주, 유럽 등에 새 데이터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알리바바 제프 장 리테일플랫폼 총괄사장은 "알리바바가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부문을 강화하며 이제는 글로벌 기술 리더 기업으로 진보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mint@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