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중국 내 테크 기업 부호 1위에 오른 가운데, 마화텅 텐센트 대표와 리옌홍 바이두 회장 등 중국의 IT 기업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핸드폰 기업인 샤오미와 스마트폰 액정 기업, 징동의 대표도 순위에 올랐다.
상위 10인은 아래와 같다.
1.알리바바 마윈(马云) – 32조 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마 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 내 기술 분야 기업 중 자산 규모 1위에 올랐다. 그의 자산은 현재 28.2억 달러로, 한화 약 32조2천5백억 원 규모다. 그의 자산은 지난해 기록했던 약 25조 원보다 무려 약 6조8천억 원 가량 늘었다. 이는 알리바바의 꾸준한 주가 상승이 주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2.텐센트 마화텅(马化腾) – 28조 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우리에게 위챗으로 잘 알려진 기업 텐센트의 대표 마화텅은 마윈에 이어 두번째 부호로 자리잡았다. 그의 재산은 현재 28조 157억 원 규모로, 지난해 기록한 20조 원보다 8조원 가량 늘었다. 텐센트는 위챗의 성장에 기반해 더욱 안정적이고 동시에 놀라울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 넷이즈 딩레이(丁磊) – 17조 원
중국 온라인 게임사인 넷이즈의 딩 레이 회장은 지난해 중국 부호 Top10에 오른 이후 자산이 두 배로 늘었다. 그는 중국 내 부호 종합 랭킹 5위, 기술 분야에선 3위에 올랐다.
4. 바이두 리옌훙(李彦宏 ) – 14조 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중국 내 검색엔진 서비스를 운영중인 바이두의 리 옌홍 회장은 올해 14조 4천억 원으로 중국 내 기술 기업 분야 4위에 올랐다. 중국 내 종합 부호 지수는 7위다. 바이두는 BAT로 불리는 중국의 3대 IT 기업 중 하나다. 알리바바와 텐센트에 비해 다소 주춤하지만 벤처캐피탈 설립, AI에 집중 투자 등 반전을 꾀하고 있다.
5. 메이디 그룹 허샹찌엔(何享健) – 13조 원
허 씨는 중국 가전제품 제조사인 메이디 그룹의 대표다. 메이디는 도시바의 가전부문 및 독일의 산업용 로봇 기업인 쿠카를 인수한 바 있다. 허샹찌엔의 재산은 지난해 기록한 10조 6천 345억 원보다 약 3조원 정도 늘었으며 그는 중국 내 기술 기업 5위, 종합 부호 8위에 올랐다.
6. 텐센트 장즈동(张志东) – 10 조 원
장즈동은 마화텅과 함께 텐센트를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현재 중국 내 종합 부호 11위이며 기술 기반 기업인 순위에선 6위에 올라 있다. 그의 재산은 10조 4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조원 가량 늘었다.
7. 샤오미 레이쥔(雷军) – 9조 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7위는 중국 내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의 레이쥔이 차지했다. 그의 재산은 84억 달러로 한화 약 9조 원 규모다. 지난해 132억 달러(한화 15조 942억 원)였던 것과 비교해 6조원 정도 줄었다. 재산이 일부 줄었으나 그는 여전히 중국 내 전체 부호 순위 15위권에 올라 있다.
8. 징동 닷컴 리우치앙동(刘强东) – 7조 7천억 원
리우치앙동은 중국 징동닷컴의 대표로, 그의 재산은 현재 7조 7천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조 9천억 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1조 2천억 원 정도 줄었다. 한편 징동 그룹은 2014년 나스닥 상장 이후 알리바바를 이어 중국 내 인터넷 쇼핑몰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9. 렌즈 테크놀로지 조우췬페이(周群飞) -7조7천 억 원
조우췬페이는 렌즈 테크놀로지라는 스마트폰 스크린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회사의 주 고객은 애플과 삼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재산은 지난해 6조7천466억 원이었던 것에 비해 1조 원이 늘었다. 특히 그는 중국 내 제조 기업 부호 10위에 든 유일한 여성 기업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10. 완샹 루꽌치우(鲁冠球) – 6조9천 억 원
중국 자동차 부품 업체인 완샹은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피스커를 인수한 하이브리드 전기차 제조사다. 완샹 대표인 루꽌치우의 재산은 현재 6조9천억 원으로, 지난해 8조 원이었던 것에 비해 다소 줄었다. 그의 전체 부호 순위는 중국 내 21위를 기록했다.
글: 서 혜인(s123@platum.kr)
ⓒ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 중화권 전문 네트워크' 플래텀, 조건부 전재 및 재배포 허용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