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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조선 해운 구조조정에 취업자 증가 폭 감소...9월 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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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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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로 9월 전체 실업률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도 동월 기준 역대 최고로 치솟았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취업자 수는 2653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9월과 비교하면 26만7000명 늘어났지만,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5월(26만1000명) 이후 가장 작았다.

취업자 증가 폭 감소는 조선업 경기 둔화에 수출 부진 영향이 겹치면서 제조업 부문 취업자가 7만6000명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조선업 경기가 둔화하고 제조업이 부진하다 보니 취업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9월 전체 실업률은 작년 9월보다 0.4%포인트 오른 3.6%를 기록했다. 2005년 9월(3.6%)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최고치였다.

청년실업률은 9월 기준 역대 최고치인 9.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포인트 올랐다.

[진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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