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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임실군 내년 영농 대비 관정개발 등 '가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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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임실군이 내년도 가뭄에 대비해 관정개발 등 선제적 가뭄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관정개발.(임실군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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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이 내년 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장기 예보에 따라 내년 봄 영농기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선제적 가뭄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임실지역의 강수량은 720mm로 평년 강우량인 1351mm의 53% 수준이다.

임실군 169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43%로 내년 영농기 이전까지 가뭄이 지속되면 봄철 영농용수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임실군은 저수율이 30% 이하인 13개 저수지에 대해 긴급 준설을 실시하고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7곳에 관정을 긴급 개발해 농업용수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각종 농업용수 개발 사업을 계획보다 앞당겨 내년 영농기 이전 준공키로 하고 노후 양수기 교체와 양수 장비를 읍면에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는 암반관정을 개발해 저수지 저류 사업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

심민 군수는 “최악의 가뭄이 예상되고 있는 지금 모든 행정력을 집중, 선제적 대응을 통해 내년 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내년 5월 말까지 급수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가뭄극복 저수, 절수, 용수개발 등 3대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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