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2 (토)

"지금부터 비상상황"…전북도, 가뭄대책본부 16일 가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19일 오전 전북 임실군 운암면 운암저수지가 극심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2015.9.19/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도는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뭄대책본부를 꾸렸다고 16일 밝혔다.

심보균 행정부지사가 지휘하는 가뭄대책본부는 종합상황실, 생·공용수대책반, 농업용수대책반, 홍보지원반 등 4개반으로 구성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전북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전주기상지청 등 관련 기관 관계자를 포함해 50여명으로 꾸려졌다.

가뭄대책본부는 가뭄상황을 점검하고 대응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용수공급능력 확보를 위해 단계별 용수공급을 조정하고 비상사태에 대비해 급수장비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일을 하게 된다.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전북지역 강수량은 평년의 60% 수준인 754㎜에 그쳐 주요 저수지가 바닥을 보이는 등 농업용수는 물론이고 생활용수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북도는 민방위 급수시설과 급수차량, 급수탱크, 관정 등을 점검하면서 비상급수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42년만에 찾아온 가뭄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도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물 아껴 쓰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mellotron@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