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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충남도 '가뭄 극복'에 232억원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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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저감·대형관정 개발·양수장 개보수 등 추진

연합뉴스

가뭄으로 바닥 드러낸 보령댐 (보령=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북부지역 식수원인 보령댐 상류가 계속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냈다. 보령지역에는 10일 오전부터 11일 오전까지 비가 내렸지만 강수량이 5.4㎜에 그쳐 해갈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2015.10.11 << 충남도 제공 >> sw21@yna.co.kr


(홍성=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도는 가뭄 극복을 위해 231억5천만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분야별 투입 예산은 생활용수 93억1천만원, 공업용수 2억8천만원, 농업용수 135억6천만원 등이다.

먼저 생활용수 분야의 상수도 관로 누수 저감사업에 90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보령과 서천 등 6개 시·군에 상수도 누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유수율 향상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다.

또 15개 시·군에 2억원을 들여 '빗물 재이용 시설'을 설치하고, 1억1천만원을 투입해 '지방상수원 조사 용역사업'을 시행한다.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보령·청양지역 농공단지에 대형관정을 개발하고, 정수장치 설치사업도 추진한다.

관정 22공을 개발하고, 15개 양수장을 개·보수 하는 농업용수 확보사업도 한다. 이 사업에는 100억3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35억3천만원을 들여 저수지 50곳 등에 대한 준설작업도 펼친다.

도 관계자는 "사업추진 효과가 빨리 나타날 수 있도록 예산을 서둘러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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