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5 (화)

외국인관광객 메르스 이전수준 회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수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한동안 급감했다가 다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이달 중순부터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입국했으며 지난 25일에는 하루 4만78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에 메르스가 확산되기 이전인 5월의 하루 평균 외국인 입국자는 3만9000여 명에 달했지만 메르스 첫 사망자가 나온 뒤인 6월 5일에는 2만9000명대로 줄었다. 같은 달 25일에는 1만2325명까지 떨어져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끝난 7월 26~30일에는 2만명대를 회복했고 이달 15~19일에는 다시 하루 평균 3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25일 중국인 입국자는 2만3078명으로 5월 하루 평균 입국자 수 1만9000명을 넘어섰다.

법무부는 "메르스 사태의 안정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정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