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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메르스 퇴원자 22일 만에 추가···두 달 반 동안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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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중 퇴원자가 22일 만에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입원 치료 중이던 146번째 환자(55·남)가 이날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르스 환자 퇴원자 추가는 지난 6일 이후 22일 만이다. 146번 환자가 퇴원하면 치료 중인 환자는 9명으로 줄어든다. 80번째 환자(35·남)를 제외한 8명은 메르스에서는 완치되고 입원한 상태에서 후유증 치료를 받고 있다.

146번째 환자는 메르스 치료 중 숨진 76번째 환자(75·여)의 아들이다. 방역당국은 146번째 환자가 어머니(76번째 환자) 혹은 어머니가 입원했던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향신문

지난 6월15일 메르스 재확산으로 부분 폐쇄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본관 앞에서 직원들이 면회를 제한한다는 안내 문구를 붙이고 있다. |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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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는 어머니가 숨진 지 나흘 뒤인 6월14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두 달 반가량 투병 생활을 해왔다. 메르스 감염 뒤 퇴원한 사람은 모두 141명이 됐다.

메르스 신규 환자는 지난달 6일부터 이날까지 54일째(발표일 기준)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 역시 같은 달 12일 이후 48일째 발생하지 않아 치명률은 19.4%를 유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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