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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메르스 의심환자 30대 음성 판정…한시름 놓은 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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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에서 머물다 귀국한 뒤 메르스 의심증상이 보였던 30대 남성이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메르스가 다시 퍼질까 긴장했던 방역당국은 한시름 놓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중동에서 귀국한 뒤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였던 36살 A씨가 정밀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늘 오전 A씨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메르스가 발견되지 않은 겁니다.

A씨는 체온이 39도까지 오르면서 오늘 새벽 경기도 동두천의 한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열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A씨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퇴원여부와 시기를 조율하고 있으며 퇴원 뒤에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당분간 자가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A씨가 지난 4월부터 아랍에미리트에 5개월여 머물렀던 만큼 관리대상으로 분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동발 비행기로 입국하는 사람이 하루 1000명에 이르는데, 2주간의 잠복기를 고려해 1만4000명 정도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하루 평균 1명 꼴로 의심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지만 그동안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한편 정부는 메르스 잠정종료를 선언한 상태이며 신규 환자는 지난달 6일 이후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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