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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전남도, 메르스 경제 한파 체육행사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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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잇따라 유치…지역경제 훈풍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정부의 메르스 사태 종식 선언에 맞춰 각종 전지훈련과 전국 규모 체육대회가 전남에서 열리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전지훈련에 40개 종목, 3800개 팀, 연인원 74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인원 80만명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 200개 대회를 치뤄 1235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영광에서는 스포티움경기장에서 8월1일까지 11일간 1500여 명이 참가하는 제48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스포티움체육관에서는 8월1일부터 10일까지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제70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해남에서는 우슬체육관에서 600여 명이 참가한 제26회 문체부장관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가 지난 24일까지 5일간 열렸고,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제34회 연합회장기 전국 축구대회도 30일까지 3일간 치러진다.

최근 전남 13개 시·군에는 230개 전지훈련 팀이 들어와 하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어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전남도는 메르스 사태 이후 도내 각지에서 열리는 14개 전국 규모 체육대회와 3개 생활체육대회, 3개 레저스포츠대회에 1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나정수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은 도민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도록 체육대회 개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훈풍이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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