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민식 "국정원 직원 자살, 각종 괴담 유포"…野 비판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은 “국정원 직원의 자살과 관련해 각종 괴담이 유포되고 있다”면서 21일 야당 정치인들의 의혹 제기를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단 회의에서 “국정원 직원의 비극적 일에 대해 ‘자살이 맞느냐’하는 식의 글이 인터넷상에 퍼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성인이 몇 시간 연락이 끊겼다고 해서 119에 (실종) 신고를 한다느니, 또 어느 야당 정치인은 ‘전혀 유서 같지가 않다’ ‘내국인 사찰을 안 했으면 잘못이 없는데 왜 자살하냐’는 등 상당히 무책임한 발언을 인터넷상에 옮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국정원을 대상으로 긴급 현안질의를 열자고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 박 의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특징상 국가기밀에 관한 사항을 다루는데, 그것을 공개 질의한다고 진실규명이 되겠나”라며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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