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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수원시, 메르스 백서 '일성록'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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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에서 칠월까지' 메르스 극복 전 과정 담아]

수원시가 메르스 종식이 임박함에 따라 시의 메르스 감염과 극복 전 과정을 담은 메르스 백서 ‘일성록’을 제작 발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백서 내용으로는 메르스 일반 현황에서 부터, 대책본부 운영, 모니터링 대상자 관리, 방역활동 등 수원시의 노력과, 메르스 전용 홈페이지 운영, 확진자 정보공개, 모니터링대상자 능동감시 1주 연장 등 메르스에 대한 시의 선제적 대응과 시민과의 소통, 향후 감염병 대응을 위한 개선사항 등을 수록할 계획이다.

백서 제작 관계자는 "백서를 제작하는 목적은 앞으로 이와 유사한 질병이 발생했을 때 보다 체계적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인 만큼, 시의 메르스 대처과정과 미흡했던 부분, 개선과제 등 감염병 관리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제작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메르스 관련 7월 20일 현재 모니터링 대상자는 능동감시 2명으로, 24일 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25일 모든 상황을 종료할 예정이다.

일성록(日省錄)은 조선조 왕의 일기로 1760년(영조) 1월부터 정조대왕을 거쳐 1910년(순종) 8월 까지 151년간의 국정에 관한 제반 사항들이 기록되어 있다.

특히, 일성록 중 정조 12년 도성에 창궐한 역병과 이에 대한 치료, 병민의 관리에 대하여는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수원=김춘성 기자 kes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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