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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국정원 관련 현안과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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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국정원 직원이 경기도 용인에 있는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국정원 직원이 남긴 A4 용지 3장 분량의 유서에는 최근 국정원이 연관된 이른바 '국가적 현안'에 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이에 따라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최근 국정원의 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 불법 사용 의혹과 연관돼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낮 12시 경기도 용인에 있는 야산에 주차된 차량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원을 확인해 보니, 현직 국정원 직원 45살 임 모 씨로 밝혀졌는데요.

발견 당시 임 씨는 운전석 옆 쪽에 쓰러져 있었고, 뒷좌석 쪽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임 씨가 새벽 5시쯤 집 밖으로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이다가 임 씨를 발견했습니다.

숨진 임 씨는 A4용지 3장 분량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서의 내용은 가족들의 완강한 반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경찰이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두 장은 부모와 가족에게 남기는 글이었고, 마지막 한 장은 직장인 국정원에 남기는 글이었는데요.

특히 유서에는 최근 국정원이 연관된 '국가적 현안'에 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임 씨의 죽음이 최근 국정원의 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 불법 사용 의혹과 연관돼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임 씨의 신원과 직책 등 신상에 대해 확인해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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