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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 날 4조원 대출 승인…은행창구는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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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민 기자]안심전환대출 출시 첫 날 4조원 가량의 대출이 승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최저 금리로 갈아탈 기회를 얻기위해 몰린 사람들로 은행 대출 창구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집계한 결과 2만6877건의 안심전환 대출 승인이 이뤄졌고, 승인액은 3조336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일부 지점의 전환신청 작업이 끝나지 않아 이를 마감하면 이날 하루 승인신청 건수는 3만건, 승인액은 4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3월 한도가 5조원인 점을 고려하면 25일 중에 이달 한도액은 모두 소진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한도가 조기 소진되면 4월치 등 한도를 당겨서 투입할 계획이다.'

은행 대출 창구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안심전환대출 발표가 있은 뒤부터 하루에 스무통 넘게 상담 전화가 왔다”며 “이렇게 큰 인기를 보일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윤종규 국민은행장은 창구를 직접 찾아 고객들과 상담 직원들을 만나고 상담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윤 행장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는 않는지, 상담은 원활하게 진행되는지 살펴보러 나왔다”며 “안심전환대출은 장기 고정금리대출로 가계부채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인 만큼 고객들에게 적극 권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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