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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주말뉴스 토] 이병기 실장, 첫 출근…朴대통령 3·1절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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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이 28일 오전 10시 처음으로 출근해 수석실별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실장은 3·1절부터 시작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기간동안 청와대를 총 지휘하게 된다. 이와함께 이 실장이 외교·안보 전문가로 꼽히는 만큼 박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메시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보기

[앵커]
토요일이라 청와대 직원들도 쉬는 날입니다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오늘 청와대는 매우 분주했습니다. 이병기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도 첫 출근을 해서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병기 실장은 국정원장과 주일대사를 역임한 만큼 주특기가 외교·안보 분야입니다. 특히 한일관계에 정통한데, 그래서 내일 박근혜 대통령의 3·1절 메시지가 주목됩니다.

첫 소식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이 오전 10시쯤 첫 출근해 수석실 별로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3·1절부터 시작되는 박근혜 대통령 중동 순방 기간 동안 이 실장은 청와대 내부를 총 지휘하게 됩니다.

외교관 출신으로 주일대사와 국정원장을 역임한 이 실장은 정무적 사안은 물론 외교·안보 분야까지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입니다.

특히 이병기 실장 임명 후 첫 대외 메시지인 박 대통령의 3·1절 기념사가 주목됩니다.

이병기 / 청와대비서실장
"내년(2015년)이면 한일 국교 정상화가 50주년입니다마는 그전에 무언가 한일 관계를 개선을 해보려고 노력했다는…"

박 대통령도 비슷한 입장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는 일본과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면서…"

하지만 독도와 위안부, 역사교과서 문제로 한일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종전 70주년 담화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3월말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의 '전초전' 성격인 3국 외교장관회의가 서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3·1절 기념사에 역사 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해결과 새로운 한일 관계를 강조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청와대는 대일 메시지의 수위를 두고 마지막까지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김정우 TV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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