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6 (수)

안철수 "금태섭, 나와 함께했다는 이유로 배척당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말썽을 빚고 있는 동작을 전략공천과 관련해 "(자신의 측근인) 금태섭 전 대변인이 저와 함께했다는 이유로 경쟁력이 있어도 배척당한다면 앞으로 어디에서 새로운 사람을 구하겠나"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와 인연이 있는 사람이 최적의 후보일 때는 '자기사람 챙기기'라고 하고 저와 인연이 있는 사람이 선정되지 않으면 '자기사람도 못 챙긴다'고 한다. 그런 잣대로 비판한다면 하느님인들 비판받지 않을 방법이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제 유일한 목표는 선거를 최적 최강의 후보로 치르고 당이 조금씩이라도 변화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어떠한 사적인 고려도 없다. 지난 6·4지방선거에서도 그랬고 이번 공천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동작의 기동민 후보를 전략공천한 것도 그 원칙 하에서 진행한 것"이라며 "어떠한 사적 고려도 없이 원칙에 따라 민주적 과정을 거쳐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안 공동대표는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이 우리에게 기회가 되진 않는다"며 "당의 모든 분들이 롭게 하기 위해 뜻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