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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남경필 경기도지사, 민선 6기 첫 행보는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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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공식 취임일정을 갖고 민선 6기 경기도정을 시작했다.

1일 취임일정의 시작으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수원현충탑 참배를 했다. 이후 남경필 경기지사는 세월호 안산정부 합동분향소에 들러 분향 후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과 면담했다. 특히 이번 취임일정은 별도의 축하행사 없이 안전과 관련된 현장점검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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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수원현충탑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이어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6층에 위치한 재난종합지휘센터에서 본격적인 첫 현장 안전점검을 했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특정위험대상 3D훈련(수원E마트) 점검, 훈련게임 시뮬레이션(지하가) 시연, 수원 등 도내 34개 시·군 소방서와 평택해양경찰서 등 4개의 유관기관 등 총 38개 기관과의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또 남경필 지사는 소방재난본부 1층을 찾아 수원소방서 남부 119안전센터와 일선 소방관들의 재난구조장비를 점검한 후 소방관을 격려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성남 중앙시장을 방문했다. 이곳은 재난위험 최하 등급인 E등급에 속한 시장으로 남경필 지사가 지방선거 기간 중 재건축지원을 약속한 곳이기도 하다. 남경필 지사는 이곳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 등과 현장을 둘러보고 중앙시장 재건축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중소기업청은 재건축사업에 필요한 국비와 도비 지원과 행정지원을, 성남시는 재건축사업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예산확보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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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모든 현장점검을 마치고 남 지사는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 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하여 경기도지사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한다'는 내용의 취임선서를 했다.

취임선서식에는 노조위원장과 소방관, 청원경찰, 방호원, 환경미화원, 다문화공무원, 안내도우미 등 7명으로 이뤄진 직원 대표단이 참여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일자리가 넘치고,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 등을 통해 국민과 도민에게 우선 행복하게 해드리겠다"며 "도지사 스스로 바뀌는 게 혁신이다. 여야가 힘을 합하도록 노력하고 서로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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